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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1차의료 만성관리질환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


간호조무사 1차 의료기관 종사자 중 절대 다수의 정책 대상자, 의견 수렴해야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국민 건강권 증진을 위해 1차의료 만성관리질환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란 의사를 밝혔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

간무협은 최근 1차의료 만성관리질환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추후 시범사업 논의에서 간호조무사 직종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강력 주문했다.

우선 "1차의료 기관 종사자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간호조무사에 대해 정책 대상자로서의 연관성을 인정하고, 만성관리질환 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에 간호조무사 직종도 참여해 의견 수렴을 해야 한다"며 "향후 전체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관련 직무교육을 이수한 간호조무사에 대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1차 의료기관의 종사 인력에서 절대 다수인 간호조무사를 제외하고는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16년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의원 및 한의원 근무 간호조무사는 8만7142명이며, 전체 간호인력 10만2570명 중 85%라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 간호조무사는 의료법상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독립적 간호업무를 수행하는 핵심 인력이다.

간호조무사 직종은 과거 1960년대부터 모자보건사업, 결핵예방사업, 기타 예방접종사업 및 가족계획사업 등 일차 의료 최일선에서 대국민 보건 상담 및 건강관리를 담당해 온 역사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논의된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논의나 향후 계획에서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

1차 의료기관 종사자 절대 다수가 간호조무사라는 점을 볼 때, 정책 대상자들을 간과한 정책 계획과 결정으로서 성공적 시행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는게 간무협의 염려다.

한편 지난 8월 2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계획’이 공개됐으며 보건복지부는 고혈압·당뇨병을 대상으로 하는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1년간 진행해 2019년 하반기에 본 사업 시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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