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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원에프엔비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식중독 의심환자 하루새 1109명 늘어


집단급식소 전날 22곳서 7일 52곳으로 30곳 늘어

7일 18시 현재 학교 집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52개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2112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17시 현재 22개 집단급식소에서 1009명인 발생한 환자보다 1103명이나 더 는 셈이다.

이날 현재 시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교육부(장관 김상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고받아 집계한 결과다.

7일 발생현황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북 13곳서 700명, 경남 11곳 234명, 부산 10곳 626명, 대구 5곳 195명, 경북 5곳 180명, 충북 4곳 122명, 울산 2곳 11명, 경기 1곳 31명, 제주 1곳 13명 등이다.

문제가 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은 유통업체를 통해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풀무원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 등 집단급식소 184곳외에, 식중독 추적조사와 신고를 통해 학교급식소 5곳이 추가로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학교 52곳애선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급식으로 공급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7480박스(6732㎏)가 생산됐고 이 중 3442박스(3080㎏)가 풀무원 계열 식품유통회사인 풀무원푸드머스를 통해 집단급식소 189곳에 공급됐다.


정부는 현재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해 문제가 된 제품의 식품제조업체에 대해 원료관리, 공정별 위생상태 점검 등을 실시하고, 원료 및 완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해당 업체의 원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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