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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2022년 1883개 5년전比 '3.2배'...1조원대 펀딩 확대 주문도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돼야
세계 3번째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모두 개발
美FDA 승인 완료 총 27개-유럽 EMA 승인 총 22개

임상단계 426개...2018년 573개→2022년 1883개
원희목, 30일 신년기자간담회....2022년 제약바이오산업계 주요 성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이 2018년 573개에서 2022년 1883개로 3.2배 늘어났으며 임상단계에 속한 라인은 42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美FDA 승인이 완료된 사례는 총 27개며 유럽 EMA 승인은 총 22개로 나타났다.

임기 2개월을 남겨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30일 협회 4층서 가진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을 세계 유일의 바이오인력 양성 허브 국가로 지정받고 국내개발 신약 2개가 탄생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제약산업의 현황을 전했다.

그래서 향후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한 민·관·학·연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먼저 "R&D 투자 확대 성과로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의 다수 확보와 함께 산업 현장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등을 통해 혁신 신약 창출 여건이 성숙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 구축 및 투자 촉진 환경 조성이 필요 ▶신약의 R&D 재투자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케하는 보상체계 마련 ▶혁신 성장 가로막는 외국 약가 비교 제네릭 재평가 계획의 전면 수정 ▶개량신약 약가 등재규정 개선으로 중소 제약사의 R&D 투자역량 제고 ▶AI 신약, 디지털 의료제품의 개발·허가 촉진 시스템 등을 확립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협회도 "산업계내, 기업간의 오픈 이노베이션 극대화를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며 ▶현장형 AI 신약개발 전문인력 양성 교육시스템 강화 ▶민·관 협력 AI 신약개발 공동연구 가속화 ▶국가 빅데이터 활용 AI 신약개발 환경 조성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정부의 과감하고도 신속한 육성지원 방안 등이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필수·원료약·백신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 지원 ▶국산 원료 사용하는 완제약 약가우대 기간 및 조건 확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임상 2, 3상에 정부 R&D 투자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의 재정적 토대인 보험약 가격제도를 산업 육성지원기조에 맞춰 개선 ▶국무총리 직속의 컨트롤타워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메가펀드 지원규모 확대’ 계획 진행 ▶바이오펀드 규모 1조원대로 확대 운용 등을 강력 주문했다.

현재 정부는 2025년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목표 2개를 제시했으며 제3차 제약바이오 육성지원 5개년 계획 수립 등 정부의 육성지원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의약품시장 규모(1600조) 대비 국내시장 비중은 1.5%(25조원)로 나타났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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