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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가나 건강보험청장·부청장 등 고위급 인사와 협력 방안 논의

가나 건강보험제도 강화 지원 초청연수 실시

▲가나 건강보험청장(버나드 오코에 보예, 남)과 부청장(비비안 아도 코비아, 여) 등 가나 사절단이 16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를 방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과 협력하여 가나 건강보험청(Ghana National Health Insurance Authority)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가나 건강보험체계 강화 및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지원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2030년까지 전 국민 대상 의료서비스와 양질의 필수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로드맵 구축 하에 제도 운영 중이다.

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가나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위해 KOFIH와 협력하여 제도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가입자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2022년 9월부터는 ‘아프리카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가나 건강보험체계 강화사업’에 본격 착수했으며, 그 일환으로 선험국인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이번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고위자 연수 과정은 가나 건강보험청 고위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가나의 사회적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지역의 UHC 달성을 위한 가나 주도의 주변국들과 협력 방안에 관한 심층토론, △건강보험 심사평가 제도 및 부당청구방지 시스템에 대한 전문가 강의, △한국 건강보험 정책관계자 인터뷰, △그 외 공단 본부 및 일산병원, KOFIH 시설견학 등 가나 건강보험 정책관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학습했다.

이번 과정에는 가나 국회의원 및 보건부 차관직을 역임한 ‘버나드 오코애 보예’ 건강보험청장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여, 가나 건강보험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가나 관계자는 “한국이 건강보험 단일 보험자로서 세계 최단기간(12년) 내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경험과 안정적인 제도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경험이 가나는 물론 아프리카 제도 발전에 큰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가나가 아프리카 국가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을 위해 선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가나 건강보험제도 심층 지원 사업의 성과는 아프리카 주변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한국 건강보험제도가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발돋움 해 아프리카 전역의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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