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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입원시 간병비 日 약 9만 원 줄어

종합병원 6인실 입원시 '입원료 본인 부담+사적 간병비' 11만2197원→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원 입원시 日 8만9857원 줄어 입원료 본인 부담만 2만2340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의 경우 간병비가 하루 약 9만 원 정도 줄어든다.

구체적으로는 2023년 기준 종합병원 6인실 입원 시 '입원료 본인 부담+사적 간병비' 11만2197원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원 입원 시 하루 8만9857원이 줄어 입원료 본인 부담만 2만2340원으로 감소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월 5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을 방문해 국민들의 간병 부담 경감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이 환자에게 간병을 포함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656개 병원급 의료기관(약 7만 개의 병상)에서 참여 중이고, 이용 인원은 약 204만 명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의 경우 일(日) 약 9만 원의 간병비가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초로 종합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작년 말에 발표했다.

중증 수술 환자, 치매·섬망 환자 등을 전담 관리하는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2024년 7월부터 도입하고,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를 최대 3.3배 확대해 간병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한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은 자체적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수준을 높여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서 그 경험을 모니터링하여 향후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때 참고할 예정이다.

조규홍 장관은 “중증 환자부터 간병 걱정 없이 병원에 안심하고 입원할 수 있도록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면서 “오늘 현장의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들이 밝힌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국민들의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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