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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면학회, 2024 세계 수면의 날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 수면건강 선포식 열어

▲13일 2024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대한수면학회가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라는 주제로 수면건강 선포식을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대한수면학회 황성은 총무간사, 선우준상 총무이사, 김동규 홍보이사, 양광익 회장, 김성택 부회장, 조영재 정책이사

2024년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대한수면학회가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라는 주제로 수면건강 선포식을 13일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동규 교수의 인사말과 학회 소개를 필두로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가 수면건강 선언문을 낭독했다. 뒤이어 순천향의대 천안병원 신경과 양광익 교수가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수면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선우준상 교수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수면장애 진료 인원이 109만 8819명으로, 2018년 85만 5025명에서 4년 새 약 28%가 늘었다.

올해 1월 제15대 대한수면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양광익 교수는 “누구나 ‘꿀잠’을 원할 만큼 건강한 수면은 행복한 삶의 근간이며, 수면건강은 국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대한수면학회 회원들과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 수면 관련 연구와 기술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양광익 대한수면학회 회장이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수면건강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또한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06년 설립된 대한수면학회(홈페이지: https://www.sleepmed.or.kr/intro.html)는 신경과·이비인후과·내과·정신과·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학술 단체이다. 수면 생리를 연구하고 수면장애를 진단, 치료해 수면 건강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료, 교육, 연구활동, 교과서 발간,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수면학회는 매년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Society)에서 대한민국 대표 학술단체로 위임 받아 세계 수면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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