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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의협회장 결선 투표...42대 의협 회장에 '임현택 후보' 당선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1만1438표-기호 2번 주수호 후보 1만208표 획득

제42대 의사협회장에 임현택 후보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최종 결선 투표에서 2만 1646표를 획득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1만1438표를 얻은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를 1만208표차로 누르고 회장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전자투표 총 선거인 수 5만 681명이다. 개표결과 이중 유효 투표 수 3만 3084명 중 각각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2만 1646표(65.4%), 기호 2번 주수호 후보 1만1438표(34.5%)를 획득했다.

이날 선관위는 "선거 개표 결과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2만 1646표를 획득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선포했다.

임현택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2000년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또한 2007년 아산 림스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으로 활동했고, 2015년에는 미래를 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모임 대표로 활동했다.

▲(좌)임현택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으로 5연임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의협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아 비대위 활동 등에 참여해 왔다.

임현택 당선인은 "지금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은 전적으로 전공의와 학생들을 믿어주고 그들에게 선배로서 기댈 수 있는 힘이 되어주면서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며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의 의지가 생길 때 그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장 직책은 의료계를 지휘하는 보스 역할이 아니라 의사들의 의견을 대리하는 역할"이라며 "회원들께서 주신 무거운 믿음 아래 앞으로 3년간 제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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