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기획특집
'창간‘60주년 '월간 의림', '새로운 60년의 시작’
약침학회, 10일 렉싱턴호텔서 '월간 의림 창간60주년 기념식’ 개최

1954년부터 발행되어온 한의계 정통 월간지 의림(왓처)이 창간 6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 다짐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주)의림(대표 전태강) 월간 의림 창간60주년 기념식에는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조해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새누리당), 박홍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새정치민주연합),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대한한의학회 김갑성 회장, 헤럴드경제 이영만 사장, 세계일보 조한규 사장 등이 참석해 월간 의림 창간60주년을 축하하며 새로운 발전 기원했다.
월간 의림(왓처)의 전태강 대표 개회사를 통해 "지난 1954년 한의계 유일 정통 한의학 전문지로서 출발한 이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월간 의림은 시대적, 사회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의계 임상학술전문지로서 독보적이면서도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겼다"며 "특히 한의사들의 다양한 임상연구 활동, 한의학에 기반한 건강정보 등을 알릴 수 있었던 창구가 부족했던 시절 월간 의림은 한의계의 소통 창구로서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월간 의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전 대표는 "그동안 한의계는 대한민국의 전통의학으로서 그 자부심과 열정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뒷받침해왔고 한의사들의 노력 덕분에 한의학의 중요성과 그 요원함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과적으로는 한의학 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는 곧 일선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한의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 생각한다. 월간 의림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정론직필을 통해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대를 읽고 국민들의 건강의 희망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할 것이라 다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도 얼마든지 세계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을 지켜내겠다는 보수적인 생각에 벗어나 더욱 내실화를 다져 그 속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부가가치가 높은 한의학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적 의료기술로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 역시 "한의학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맥을 이어오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금과 같은 열정을 갖고 연구하고 제도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국민건강의 가장 가까운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의림지가 60주년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배원식 선생이 1954년도에 개인의 사비를 털어 시작한 것이 의림지였다. 종합학술지로써 건강상식을 알리고 지식을 공유하는 전문지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해오다가 중간에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2012년 재탄생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의계 역시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겪더라도 다 함께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새로운 탈바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학회 김갑성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의림이라는 잡지가 소규모로 발행되면서 한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보탬이 됐다.

최근 대한약침학회가 의림지를 서포트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며 "대한약침학회가 올바르게 자리잡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대한약침학회 강대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회가 월간 의림을 물려 받아서 하게 된 것은 중간에 중단되는 사태가 몇 번 있었다"며 "한의계도 어렵고 배원식 선생께서도 작고하신 후에 후학들이 받들지를 못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던 중 고민 끝에 대대적 개편작업을 거쳐 월간 왓처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40년 뒤에 100년이 되는 해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며 "그만큼 많은 분들이 간절하게 함께하길 원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언급했다.

헤럴드경제 이영만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결력이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며 “전통 있는 한의학을 계승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세계일보 조한규 사장은 “한의학의 전통 있는 월간 의림 60주년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의 건강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수고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과 함께한 한의학 60년,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의림이 지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 1부에서는 개회식과 축사 등으로 채워졌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의림 창간 60주년 퍼포먼스와 축배제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의림 창간 60주년 퍼포먼스에서는 특수 제작한 술병을 깬 후 직접 담근 막걸리를 나눠 마셨으며, 대한약침학회 직원들이 직접 탭댄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