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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정원 4년간 매출 3억4300만원 사려졌다"
약학정보원의 매출 3억4300여만원이 '토탈정보'라는 회사에 부당하게 지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약사회 전영옥 총무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약정원에 대한 경영진단평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전영옥 약사회 재무담당 총무위원장 겸 약정원 상임이사에 따르면 약사회는 회계법인에 의뢰, 지난해 12월16일부터 18일까지 경영진단평가를 실시한 결과 양덕숙 원장이 취임하기 이전인 2010년 9월부터 2014년 9월까지 4년간 3억4392만6080원의 돈이 증발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 이사는 "2009년 3월 VAN서비스 제휴 계약 체결에 의하면 2010년 8월까지 발생하던 매출이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9월부터 발생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VAN사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매출이 '토탈정보'라는 회사로 약정원의 공식 문서 없이 부당하게 이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법상 보존기한이 명시된 전표 등을 의무보존 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폐기한 사례도 나왔다는 것이다.

국세기본법에 의거 전표 등 장부기장과 관련된 기초 증빙은 5년간 보존해야 하지만 2008년과 2009년 전표 의무보존 기한이 도래하기 전인 2013년 1월 폐기됐다는 설명이다.

전 이사는 "폐기에 대한 근거자료는 없으며 이는 전임 집행부였던 모 이사의 주도로 폐기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결과는 외부감사에 대한 중간보고이며 조사에 대한 모든 결과가 나오면 위법 사안에 대해 조사의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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