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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세상변화에 맞춰 약사직능 가치를 확대하겠다"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대업 전 부회장(성균관대)은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약 회무 20년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의 소망과 희망을 위해 대한약사회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 3년 회무를 내려놓고 밖에서 약사회를 지켜본 결과 원칙이 무너지고 기본이 무시된 채 약사미래의 희망이 상실된 시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기간 많은 약사들이 시련을 극복하면서 소중하게 키워온 꿈과 희망이 사라지고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약사회는 회원 고충을 해결하는 노력에 더해 약사 미래를 열어갈 정책들을 준비하고 과감하게 투자해서 내일에 대한 희망을 열어가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약사의 독립적 주체성 확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약국 환경 조성 △회원들간 공동체 의식 함양 △IT,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개발을 통한 경쟁력 있는 약국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약사들의 전문성을 확대해 보건의료의 한 축으로 기능하는 전문인으로 당당하게 자리하고 세상의 변화에 맞춰 약사직능의 가치를 확장해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전 부회장은 "어디에서 근무하던 약사가 약사로서 최고의 위치에 자리할 수 있도록 타 직능으로부터 자본으로부터 독립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약사회가 기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약사공동체 인식도 강조했다. 김 전 부회장은 "근무약사, 약사의 전문성을 선도하는 병원약사, 제약유통약사, 약학분야 약사 등에 대한 공존과 배려가 없다면 작은 위기에도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며 "과도하게 치우친 정책은 약사 직능을 위기로 몰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스템화된 조직을 대약에 접목해 자리는 많지만 일할 사람이 없다는 말을 들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회장은 "약학정보원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낸 주역으로 IT 관련 준비를 약사사회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기본과 원칙을 세우고 약사 미래의 지향점이 있는 약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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