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약국/약사
김대업·박기배·좌석훈, "조찬휘 회장 선거중립 위반"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조찬휘 회장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대업, 박기배, 좌석훈 예비후보는 26일 공동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이들은 "우리 예비후보들은 약사회의 미래를 위해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진행되고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23일 경기지부장 최광훈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발언은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후보자 모두가 공정하고 올바른 선거문화 분휘기를 정착시켜야 할 때이지만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조직선거를 조장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비후보들에 따르면 조찬휘 회장은 '회원을 위하는 마음을 가진 최광훈 예비후보라면 두 번 말할 필요가 없이 최광훈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지부 선거는 젊은 회원들이 비판을 하지만 조직선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세 번의 선거 경험을 되돌아보면 조직력이 가동되고 한참 지나야 우열이 가려진다'는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는 것이다.

이들 발언은 대한약사회 선거관리규정 제5조의 선거중립 의무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발언이고 대한약사회장이 정책선거에 대한 후보자들의 열망을 짓밟고 조직선거를 조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들은 "이러한 발언은 마치 대한약사회장이 아닌 특정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과 같은 발언이었다"며 "예비후보 3인은 조찬휘 회장의 직분을 망각한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는 동시에 위법·불법 선거의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선관위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정당한 약사회 선거를 위해 조 회장 발언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만약 중앙선관위의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발생할 선거관리규정의 위반은 조찬휘 회장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대한약사회장이 선거규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하며 예비후보자들은 약사사회의 미래가 좌우될 약사회 선거에 있어 공정하며 규칙을 지키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