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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자문위원, "대약 집행부 구성, 회원무시"
서울시약사회 자문위원들이 대한약사회 인선문제에 유감을 나타냈다.

서울시약사회는 5일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최근 대한약사회 인선문제와 약사회관 재건축 대책 등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자문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60여년 역사 동안 서울지부장이 중앙회 부회장에 선임되지 않은 적이 단 한차례도 없었다"며 "최근 집행부 구성은 사실상 서울시 2만여 회원을 무시하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부회장 연임 제한은 약사회 정관 및 규정에도 없을 뿐 아니라 직능단체가 갖고 있는 관례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회무 연속성마저 단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문위원들은 "대한약사회 집행부 인사가 각종 원장을 남발하는 등 지난 60여년간 약사사회가 다듬어온 회무 운영의 기본적인 원칙인 정관 및 규정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대한약사회 회비 3만원을 인상해서 1년에 약 3~4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상근 및 반상근 8명을 확대 임명한 것도 회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인사라는 반응이다.

자문위원들은 "이러한 모든 인사들이 약사회 정관 및 규정, 관례를 무시하는 것으로 심히 유감스럽다"며 "필요하다면 서울지부 임시총회 개최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약사회관 재건축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의 의결사항을 준수해서 재건축위원회 구성 등 내부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박한일·김희중·정병표·문재빈·전영구·권태정·민병림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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