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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취임식...제중원 글로벌 보건개발원 설치-해외의료·대북지원 천명
세브란스, 사회와 지구촌 가치 증명..."4차 산업혁명 물결 선도하는 의료혁신에 노력 다할 터"
"융복합 학문시대 선도할 글로벌 인재양성에 역점을 두겠다"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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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취임식이 1일(월) 오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김용학 총장은 임명사를 통해 새로운 융복합학문 시대를 맞아 윤도흠 신임 의료원장이 본교의 관련 학문과의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연세학문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주기를 기대했다.

이어 정남식 前연세의료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세브란스의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에 적극 동참한 모든 의료원 구성원에게 거듭 감사를 표하고 신임 윤도흠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신임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가치중심 세브란스'를 취임사에서 앞세우며 우리나라 서양의학이 첫 시작된 연세의료원에게 부여된 사회와 국가 나아가 지구촌을 위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할 것을 천명했다.

세브란스 가치 실현을 위해 윤도흠 의료원장은 "이웃사랑의 기독창립정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제중원 글로벌 보건개발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의료지원과 대북지원 등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사업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고 발전시킬 핵심은 결국 인재양성이라는 전제하에 연세의료원 산하 의대, 치대, 간호대 교육과정을 의료 분야를 넘어 다가오는 융복합 학문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양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윤도흠 신임 연세의료원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또한 "산하 교수진과 직원에 대한 잠재적 역량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에도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의료분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정보통신(IT), 생명과학(BT),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공동협력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내부 연구시스템의 정비와 함께 연세대학교 유관학문과의 공동연구의 장인 ‘의생명컴플렉스’건립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치중심의 세브란스’를 실천하고 환자에게 보다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 원동력이 내부 구성원의 행복감과 자긍심 함양에 있는 만큼 '따뜻한 세브란스'조성에도 앞장 설 것"을 말했다.

이어진 김병수 前연세대 총장의 권면사와 홍영재 연세의대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 윤도흠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연세의료원이 새로운 100년 역사를 한국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오늘부터 2년간의 임기를 연세의료원장의 임기를 시작한 윤도흠 원장은 지난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적인 척추신경외과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부원장과 병원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세브란스병원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병원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는 한편, 환자중심의 병원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윤도흠 교수(신경외과학)가 제 17대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이날 이취임식에는 연세대학교 법인이사와 김용학 연세대 총장을 비롯한 많은 교내 인사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새누리당 민경욱 국회의원,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협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강중구 보험공단 일산병원장, 주한미군121병원 관계자 등 400 여명의 많은 내외귀빈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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