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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서울의대 교수 "의료인으로서 국민 신뢰론" 강조

"신뢰받는 의료인으로서 국민들과 함께 할때 의료계 발전-도약도 이뤄져"
4일 롯데호텔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식서 축사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의 처 김미경 서울의대 교수는 4일 롯데호텔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식에서 의료인들의 국민 신뢰론을 강조했다.

김미경 서울의대 교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졌고 그 가운데 경제와 안보의 위기를 잘 헤쳐나가도 모자를 상황에서 박근혜 게이트는 국정을 마비시켰다. 급기야 광장에서 비폭력 평화혁명을 이끈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요구는 분명하다. 정의롭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로 바꾸어 달라는 것이다. 능력과 책임있는 부정 부패하지 않는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달라는 것이다 그러한 국민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사회를 총체적으로 개혁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서울의대 교수


김 교수는 "이런 역사적 변곡점에 있는 대한민국 만큼이나 의료계 현안과제도 산적해 있다"며 "당장은 의사 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원격의료는 의료계가 강론으로 반대하고 있어 여러분과 함께해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면서 "의료전달체계 급여기준 개선도 중요한 과제다. 의료과제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 의료계와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민의 건강과 바른 의료 정착을 위한 대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교수는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국민의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의료인이기 때문"이라며 "옥타방 가구의사로 불렸던 선배의 말씀이 생각난다. 장기려 선생은 '의사는 진실과 존경을 갖고 환자를 대하면 죽을때까지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수 있다'고 했다. 점점 우리사회에서 진실, 신뢰 등 중요한 가치들이 뒷전으로 멀어져 가는 이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다시 한번 생각해 한다"면서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 우리의 모든 것을 걸었던 순간들을 다시 생각해 본다. 저희 의사 부부도 함께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누고보다 진정성의 소중한 가치를 잘 알고 있다"며 "그 기억과 함께 한다면 우리는 어떤 위치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국민들에게 늘 신뢰와 존경받는 의료인으로서 국민들과 함께 할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그러한 토대위에서 의료계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도 이뤄질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신뢰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김 교수는 정권교체도 이뤄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의료계 신년하례식에는 정진엽 복지부 장관, 오제세 더민주당 의원, 전현희 더민주당 의원, 성일종 새누리당 의원, 윤종필 새누리당 의원, 정춘숙 더민주당 의원,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 문정림 전 새누리당 의원, 김미경 서울의대 교수(안철수 의원 처),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홍정용 병협회장, 최납섭 치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 김창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김영창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전원협회장,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 박병두 대한보건협회장, 이영석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최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장, 조영준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이상석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한두진 병협 명예회장, 김광태 대림성모병원이사장, 유태전 영등포병원 이사장, 김윤수 서울대림병원장,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안종성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 노만희 대한개원의협회장, 이종구 대한공공의학회장, 김숙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장, 에릭카 미군원투원전투지원병원장, 홍옥녀 간무협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등 180여 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한정렬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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