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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2020년 3차치매계획,환자가족 지원서비스 강화에 방점"'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 전북-충북-강원도 등 3개 지역 확대 운영도

3일 김광수 의원-(사)치매케어학회 공동주최 '치메케어 전문가 육성과제'학술대회

보건복지부가 "오는 2020년까지 진행하는 3차 치매계획의 방점은 치매 환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좀더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 올해부터는 '치매안심마을'이란 시범사업을 전북, 충북, 강원도 등 3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이수연 요양보험운영과장은 3일 국회위원회관에서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과 (사)치매케어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치메케어 전문가 육성과제'란 제3회 학술대회에서 "치매사업이나 장기요양보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관련 제3차 치매계획을 수립하고 2010~2020년까지 진행중에 있다. 3차 치매계획의 방점은 수요 가족들의 부담 완화에 쩍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차때 인프라는 다 깔렸다고 보면 되고 분당서울대병원에 치매센터를 설치했고 17개 지역에 광역치매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각 광역치매센터를 중심으로 자자체와 보건소, 병원, 지역프로그램과 연결돼 운영되는 기본 인프라를 깔아 놓은 상황이고 서울시는 별도 예산을 들여 25개 치매센터를 설치해서 광역망과 연결시켜 운영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3일 국회위원회관에서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과 (사)치매케어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치메케어 전문가 육성과제'란 제3회 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이수연 요양보험운영과장(맨 왼쪽)이 "2020년 3차 치매계획의 방점은 환자가족의 서비스 지원 강화에 찍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과장은 "이 가운데 3차 치매계획의 방점이 수요자 가족 부담 완화에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 '치매안심마을'이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 충북, 강원도 등 3개 지역이 지정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서비스 공급자들 즉 치매환자의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는 경찰서, 관공서,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운행자, 종교인, 의사들이 치매교육을 받고 파트너로 등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요양보험에서는 치매환자를 볼보는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요양시설이나 주야간 보호시설에서 치매환자 전담실을 조성해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가정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치매환자에 맞게 인지활동서비스를 하는 사업을 전국 39개가 설치돼 있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장은 "2014년부터는 건보공단에서 치매전문 돌보는 종사자들의 교육을 장기요양서비스를 하는 이들과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케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치매 환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한편 서울시 박경옥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진단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에 대한 현장 검진을 해 본 경험에 비쳐볼때 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굉장히 다양성을 노출하고 있다. 그래서 접근하는 방법에 다양성을 요구받고 있다"며 "어느 한 의료인이 아닌 다각적으로 접근방식에 공감한다. 가장 가까이 있는 보호자나 가족들의 치매예방에 대한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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