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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진료 최하등급 '성바오로병원·동국의대경주병원·청주성모병원' 3곳4등급 의료법인한전의료재단한일병원-한양대구리병원-한림대부속춘천성심병원-광주기독병원(전라권) 등 4곳

3등급 서울시서울의료원-강원대병원..1등급 80곳
심평원,2015년 1월~12월 123곳 폐암 3차 적정성평가 결과

조기발견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질병 '폐암' 진료에서 가장 뒤떨어진 5등급 병원은 가톨릭대학교성바오로병원(서울권), 동국대학교의과대학경주병원(경상권), 청주성모병원(충청권) 3곳으로 나타났다.

이어 4등급은 의료법인한전의료재단한일병원(서울권), 한양대학교구리병원(경기권), 한림대학교부속춘천성심병원(강원권), 광주기독병원(전라권) 등 4곳이며 3등급은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서울권), 강원대학교병원(강원권)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암 3차 적정성평가 대상으로 진행한 원발성 폐암(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으로 진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한 123기관, 총 1만350건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1등급은 ▶서울권=강북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14곳을 비롯 여의도성모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종합병원 11곳, ▶경기권=인처성모병원, 아주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8곳, 국립암센터, 건보공단 일산병원, 명지병원 등 종합병원 13곳, ▶경상권=부산백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11곳, 대구마티마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등 6곳, ▶강원권=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상급종합병원), 강릉아산병원(종합병원), ▶전라권=원광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곳, 성가롤로병원 등 종합병원 2곳, ▶충청권=단국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곳, 건양대병원 등 종합병원 3곳, ▶제주권=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종합병원 2곳 등이다.

◆3등급은 서울의료원, 강원대병원, ◆4등급은 의료법인한전의료재단한일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한림대부속춘천성심병원, 광주기독병원, ◆5등급은 가톨릭대성바오로병원, 동국대의대경주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3곳이다.

평가된 폐암의 종류는 비소세포폐암 82.5%, 소세포폐암 17.2%, 기타 0.3%며 암 병기는 비소세포폐암 4기 43.7%>1기 29.7%, 2기 8.4% 순이었고 소세포폐암은 확장병기 70.3%>제한병기 29.7%순이었다.

평가결과 89개 기관중 1등급은 80기관(89.9%)이며 서울권 25개>경기권 21개>경상권 17개>충청권 7개>전라권 6개>강원구너 2개, 재주권 2개 순이었다.

▲1등급 기관 권역별 분포도

세부 지표별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구조 영역의‘전문인력구성 지표’는 폐암의 통합진료를 위해 7개 전문과목 인력의 구성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 의료기관별 전체 평균이 86.1%로 평가지표 중 가장 낮았다.

7개 진료과목은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이다.

진료과정 영역은 총 19개 지표로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영역(5개) ▲수술관련 영역(2개) ▲전신요법 영역(8개) ▲방사선치료 영역(4개)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지표별 결과가 94.2%~99.9%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2차 평가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지표는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이며, 2차 평가 결과(95.7%)보다 1.8%p 상승한 97.5%로 나타났다.

2차 평가 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지표는 ‘수술불가능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동시병용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시행률’이며, 2차 평가 결과 (97.8%)보다 3.6%p 하락한 94.2%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적정성평가 대상이 10건 이상인 89개 기관에 대해 종합점수와 등급을 산출했으며, 1등급기관이 80개 기관(89.9%)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상급종합병원 42개 기관은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1등급기관이 대체로 고르게 분포되었으나, 강원도 권역의 경우 평가대상 4기관 중 1등급은 2곳으로 1등급기관 비율이 가장 낮았다.

심평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폐암은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고 생존율이 낮아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므로, 폐암 3차 적정성평가 결과가 국민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또한 6월경에 예정된 평가결과 설명회에 평가대상 의료기관들이 많이 참석하여 폐암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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