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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의협회관 재건축 심의 의결..임시회관부지 충북 오송 결정'회관신축준비' 예산항목에 6억3565만원 추가 편성

신축 위한 연구소 회계 이익잉여금 60억 중 30억 사용도 의결
더케이호텔 '대한의사협회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개최

건물안전진단서 결과 D등급을 받은 대한의사협회 회관이 45년 만에 동부 이촌동 현 부지에서 재건축에 돌입한다.

다만 재건축 기간 임시 거처로 충북 오송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69회 대의원총회'에서 의협회관 재건축 추진과 임시 회관 오송 이전 상정안이 출석 대의원 164명 중 156명이 찬성해 심의 가결했다.

윤용선 서울대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회관 재건축 위원회가 신축추진위원회로 이름이 바뀐 것으로 안다. 집행부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해 개요를 설명해 달라"며 부연 설명을 주문했다.

▲건물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의협회관 모습.

집행부 추무진 회장은 "어제 의결된 것은 신축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그 위원회에서 모든 사항을 논의하는 것으로 통과됐고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것"이라며 "논의에서는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모두 검토한 결과 과거 10여년 논의를 해 왔고 가장 좋은 것은 현 위치에서 다시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 결론이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안광무 충북대의원은 "신축이든 재건축이든 진행될 것이며 임시회관도 정해져야 한다. 충북 오송 제2의협 부지 매입 총회 승인에 관한 긴급동의안"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오송에 새 부지를 마련해야 되는지에 대해 현재 9필지 중 2필지만 남았다. 지금 잡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 오송과 가까운 세종시가 있으며 지리적으로 강점이며 전국 회원들이 2시간이면 오고가고 할수 있다"면서 "평당 100여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남아 있는 부지가 하나는 1천평, 또 하는 2천평이다. 2천평의 경우 20억원이 들지 않고 세제혜택 등 행정적 지원이 있고 지방세가 감면된다.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협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구성안은 찬성 41명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또 회관 신축을 위한 '회관신축기금' 특별회계 신설에 대해서는 예비비 예산 총액의 10%인 5억원으로 설정하고 원안의 예비비에서 5억원을 제외한 금액 6억3565만원은 '회관신축준비' 예산항목에 추가 편성해 수정키로 하는 안도 가결됐다.

또한 신축을 위한 연구소 회계 이익잉여금 60억원 중 30억원 사용도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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