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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종사자 5.1% '사회복지서비스'분야, 정부의 산업화 육성·지원 필요사회복지 서비스 종사자들, 자격과 교육훈련 개편 통한 직업 전문성 확보도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보육교사 등 열악한 근로조건 체계적 정보 파악 전제
6일 전혜숙 의원 등 주최 '미래사회와 복지서비스 산업'하계학술대회

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더민주당 전혜숙 의원, 한국복지경영학회 등 공동주최로 열린 '미래사회와 복지서비스 산업'이란 주제의 2017년 한국복지경영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장영신 책임연구원은 '복지서비스 산업의 고용현황'이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전체 산업별 종사자의 5.1%를 차지하는 사회복지서비스 산업을 정부가 산업화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육성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사회적 높은 요구에 따른 사회복지 서비스 종사자들의 자격과 교육훈련을 개편해 직업의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장영신 책임연구원은 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더민주당 전혜숙 의원, 한국복지경영학회 등 공동주최로 열린 '미래사회와 복지서비스 산업'이란 주제의 2017년 한국복지경영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복지서비스 산업의 고용현황'이란 발제를 통해 "1992년~2012년까자 사회서비스산업의 연평균 취업자 증가율이 약 6.1%로 같은 기간 전산업 1.3%, 제조업 -1.0%, 서비스업 3.0%을 넘어섰다"며 "사회서비스 중 보건복지 취업자는 2006년 68만 명서 2011년 131만 명으로 고용없는 성장속에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4년 복지서비스 산업의 종사자 현황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19만1377명, 돌봄산업 65만2227명, 사회서비스바우치 18만915명, 사회적 기엄 2만7923명,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3만2375명 등 108만4817명에 이른다"며 "이는 전체 산업별 종사자 중에 건설업은 6.7%, 운수업은 4.3%에 반해 5.1%에 해당된다"며 "이 수치는 적은 숫자는 아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지 못했다"며 "앞으로 현황 파악이 심도있게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무엇보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등의 2~3교대 열악한 근로조건의 현황 파악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동시설의 경우 전문적인 상담직를 의무적으로 둬야 하기 때문에 상담직, 행정직, 의료직 등에 대해 향후 어느 정도 필요한지 파악이 필요하다"며 "민간분야의 품질 강화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관련 직업의 자격과 교육훈련을 개편해 직업의 전문성을 확보하는게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복지서비스 관련 직업에서의 전문성 확보는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과 함께 고용의 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영질의 인력의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종사자 5.1%인 복지서비스 산업도 정부가 산업화해 좋은 일자리 확보를 위해 육성 지원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숭실대 경영대학 전규안 교수는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재정립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정부가 관여하는 부분은 대부분이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복지전달체계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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