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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장 83인, "조찬휘 회장 퇴진이 회원들의 바람"

전국 분회장 83인이 대의원들에게 조찬휘 회장 사퇴 의결을 호소하고 나섰다.

전국 분회장협의회에 참여한 분회장 83인은 17일 '다시 대의원님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임시총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분회장들은 "이번 임총은 대한약사회장과 측근 임원들에 의해 일어난 불투명하고 무능한 회무에 대한 회원들의 심판의 자리"라며 "참담한 현 상황의 처치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약사사회가 새롭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조찬휘 집행부는 임총에서 면죄부를 받거나 임총의 안건심의 자체를 무마하기 위해 여러 술수들을 동원하고 있고 다음 선거 때까지 현집행부 체제를 유지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회장만이라도 자리를 버틸 수 있게 하거나, 강봉윤위원장 양덕숙원장 김대원소장 등 부도덕한 집행부 측근실세들이 남도록 하는 안으로 세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상근들의 사표가 제출되었지만 모두 자리에 머물러 있어 임원들의 사표제출은 총회를 무마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분회장들은 "회원들의 의지는 약사사회의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는 것임을 상기해야 하며 조찬휘회장과 집행부 전원의 퇴진이 회원들의 바람"이라며 "새롭게 결성하는 약사회무에는 어떤 형태로든 조찬휘 회장과 현 집행부 임원은 어느 누구도 참여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찬휘 회장 불신임안과 직무정지가처분신청안, 사퇴권고안 등을 전격적으로 의결해 달라"며 "임총을 무마하고자 하는 조찬휘 집행부의 비이성적이고 집요한 획책에 동요하지 마시고 오직 회원들만을 바라보고 회원들의 입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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