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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주한獨문화원과 함께 亞 머크소셜 번역 프로젝트 진행


기존 한국미술 지원 프로젝트, 亞소셜 번역 프로젝트로 확대
10개 亞언어로 번역 후, 2018년 서울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서 소개 예정

▲머크 소셜 번역프로젝트 킥오프 행사.글렌 영 한국 머크 대표(오른쪽)와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장(왼쪽)

한국 머크(대표이사: 글렌 영)가 주한 독일문화원 (원장: 마를라 슈투켄베르크)과 함께 아시아 10개 국에서 머크 소셜 번역 프로젝트(Merck Social Translation Project)를 런칭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작가와 번역가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교류하면서 번역을 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한국 머크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CSR 활동의 일환으로 달력을 통해 한국의 미술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올 해는, 2018년 머크 창립 350주년과 주한독일문화원 50 주년을 기념하여 “머크 소셜 번역 프로젝트”를 통해 엄선된 독일 문학작품 한 권을 10개의 아시아 언어로 번역하는 국경을 넘는 번역가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번역된 작품은 2018년에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글렌 영 한국머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번역 자체뿐만 아니라 번역가끼리 또는 번역가와 작가간에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문화적 이해를 공유하고 생각을 교류하는 등 상호 소통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동시에 이 프로젝트는 문화적 개별주의라는 맥락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콘텐츠와 기술에 대한 머크의 시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머크는 하나의 기업으로, 고용주로, 책임 있는 사회적 기여자로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스스로를 계발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아시아 각국의 번역가 10명이 방한, 11월 13~14일 양일간 주한독일문화원에서 독일의 유명 작가인 토마스 멜레의 소설 “등 뒤의 세상(Die Welt im Rücken)”에 대해 소셜 번역에 대한 담론을 갖는다.

10개 아시아 국가에서 번역되는 언어는 벵갈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일본어, 한국어, 마라티어, 몽골어, 스리랑카어, 태국어, 베트남어이다.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장은 "번역가들은 독일문화원이 독일어권 작가들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번역가들은 소셜 번역 프로젝트를 통해 문학 번역을 위한 혁신적인 툴을 얻게 될 것이다. 실제 번역가들과 작가 멜레는 소셜 번역 프로젝트 제안을 기쁜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간에서 다른 국가의 번역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번역이 외로운 작업이라는 인식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할 번역 대상 작품과 우수 번역가들은 아시아 각국에 있는 독일문화원에서 추천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번역가들과 해당 작가는 번역 작업 과정에서 e북의 텍스트에 메모를 하거나 지속적인 코멘트가 가능한 소셜 기능이 있는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다른 번역가들의 생각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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