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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 김경진 교수,대한당뇨병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2형 당뇨 초기치료의 중요성 과학적으로 규명
교육, 운동량, 베타세포기능 높을수록 관리 잘돼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

김경진 교수는 지난 2017년에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DMJ : 대한당뇨병학회지)에 개제된 논문 'Determinants of Long-Term Durable Glycemic Control in New-Onset Type 2 Diabetes Mellitus'을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 교수의 논문은 안정적인 혈당관리의 요인에 대한 연구이며, 김 교수는 논문을 통해 전통적인 지표인 당화혈색소 조절 뿐 아니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신체활동이 많을 수록, 베타세포기능이 좋을수록 안정적인 혈당관리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

특히 제 2형 당뇨로 진단받은 이후 짧은 기간 안에 목표혈당으로 도달하는 것이 장기간 안정적인 혈당관리 및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밝혀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경진 교수는 "2형 당뇨 진단 후 2~3개월 이내로 가능한 빨리 목표혈당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뇨 초기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있었지만 근거가 미약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또 "2형 당뇨로 진단을 받았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의 처방과 조언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당뇨를 가지고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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