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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승무원에 폭언·비속어 발언 없었다"는 셀트리온 "진심어린 사과 말" 전해

셀트리온,"혹여 상처 받으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 전해
모 언론사 "막말, 외모 비하성 발언, 라면 3차례 주문 등 보복성 갑질"질타

셀트리온은 지난 20일 모 언론보도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의 갑질 관련 기사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날 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임직원 4명과 미국 출장을 마치고 LA발 인천행 대한항공 KE018 편에 탑승 당일 평소와 같이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임원 1명을 제외하고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3명의 직원들과 이코노미석 근처 키친 복도에서 편한 분위기로 티타임을 가졌다.

서 회장은 서 있는 직원들을 배려, 함께 퍼스트클래스 승객 전용 칵테일 라운지로 이동했으며, 이때 기내 사무장으로부터 이코노미 탑승객이 퍼스트클래스 승객 전용 칵테일 라운지로 함께 이동하는 것은 ‘규정 위반’ 이라는 제지를 받았다.

사무장의 안내 후, 서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바로 칵테일 라운지에서 퇴장했고 그 후 한차례 더 간단한 대화 가능 장소를 사무장에게 확인한 후 이코노미석 키친 근처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직원들과 대화를 마친 서 회장은 이후 사무장과 ‘규정 위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과 칵테일 라운지에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 컴플레인을 받을 만큼의 규정 위반은 아닌 것 같다는 취지의 뜻을 사무장에게 전달했고 이에 대해 사무장은 이런 행위는 항공사 규정위반임을 밝혀왔다는 것이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가기도 했으나, 보도된 승무원 리포트 내용과 다르게 폭언이나 막말, 비속어 사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셀트리온 측은 해명했다.

동승했던 셀트리온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당사 임직원들과 ‘항공사와 셀트리온의 기업문화가 서로 다름으로 인해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며‘회장님이 직접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부럽다’고 언급했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원만한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당시 동승한 직원들도 이러한 논란이 야기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설명이다.

또 서 회장이 고의로 라면을 수 차례 주문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론을 폈다.

서 회장은 저녁 식사 대용으로 라면을 한 차례 주문했으며, 취식 시 덜 익었음을 표현했고, 주변에서 이를 들은 승무원이 먼저 재 조리 제공을 제안해 한 차례 다시 라면을 제공받았다"며 "이후 재주문 요청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서 회장의 승무원 외모 비하 발언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보도 내용 역시 본인이나 동승했던 직원들과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셀트리온은 "'장거리 출장 길에서 피곤해 있을 직원들을 먼저 배려하고자 했던 행동이 다른 분들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까지 미처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한 서 회장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항공사의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려깊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향후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 더욱 배려심있고 조심스러운 언행을 실천하도록 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회장의 투박하고 진솔한 성격에서 비롯된 소통의 차이라고 이해를 부탁드리고, 이에 예기치 못한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 분 한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모 언론보도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행적과 관련 대한항공에 보고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서 회장이 지난 16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LA발 인천행 대한항공 KE018 편에 1등석에 탑승 귀국하는 길에 생겼고 서 회장이 이코노미석에 탄 직원들을 1등석 전용 바로 부르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여객기 사무장이 이코노미 승객은 규정상 바에 들어올수 없다'며 '제지하자 서 회장이 해당 승무원에 막말을 했다'고 적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서 회장은 "왕복티켓 값이 1500만원인데 그만큼의 값어치를 했는지" 따졌고 "예쁜 승무원도 없다"는 등 외모 비하성 발언을 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서 회장이 막말과 함께 비속어도 썼다'고 보도됐고 50여 분간 이어졌다는 것이다. 또 서 회장은 라면을 주문한 뒤 3차례나 다시 끓어 오라며 보복성 갑질을 했다는 게 승무원의 보고사항이었다"고 보도해 파문을 낳았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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