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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전파코자 섰다'는 이우석 대표 "4월중순께 유전자 검사 결과 나올 것" 



"국민들과 환자, 학계.관.기업 여러분께 사죄를 드린다"머리 숙여
코오롱생명과학, 1일 '인보사케이주' 사태와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 개최

▲1일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코오롱생명과학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코오롱 이우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과를 하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이사는 '인보사케이주’자발적 출고·판매중지 사태와 관련 "환자. 바이오산업계 등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러 이곳에 왔다"면서 머리를 숙이고 "현재 STR(유전자검사)결과 분석을 의뢰했고 4월 중순께 결과가 나올 것"임을 밝혔다.

이 대표는 1일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인보사케이주' 사태와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사과와 해명에 나섰다.

이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 언론매체와 인보사를 많이 성원해 준 환자·바이오산업계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러 왔다"며 "어제 배포된 자료와 오늘 공지를 통해 어떤 일이 있는지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세계 최초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에 전국민적인 관심이 지대했던 만큼 느끼는 실망이 클 것으로 생각되기에 대표이사로서 국민들과 인보사를 필요로 하는 환자, 학계·관·기업 여러분께 사죄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2003년에 미국 티슈진 연구진에서 주도한 TC세포(형질전환세포)주에 관한 얘기"라고 언급하고 "2004년에 형질특성분석을 할때 활용했다. 16~17년전에 바이오벤처 티슈진社에서 일어났던 일들이다. 오늘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한 점의 가감이 없이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리고 저희 생각과 계획에 대해 언급하고 저희의 진정성을 조금이라도 국민들께 전파시키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제 말씀 이후에 연구진에 간담회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떤 분들은 저희 코오롱생명과학의 윤리성에 대해 의심을 하실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문제는 美FDA로부터 요구받은 것도 아니고 어느 기관에서 의문 제기돼 온 사안도 아니다"고 선을 긋고 "이 사안이 추후 얼마나 큰 파장을 몰고 올지 알면서도 결심했고 즉각 공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앞서 판매 중지할 것이란 예견까지 하고 있었다"면서 그간의 고뇌를 털어놨다.

하지만 "바이오의약품사업을 하면서 쉬운 길을 가기보단 정도를 걷겠다고 했고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점의 의혹이 없이 제대로 정도로 해결해 나가면서 하고자 한다"고 행보를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저희의 자세나 의지가 여러분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한 가지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도하려 하는 상황에서 뛰어나고 명석한 바이오 인재들이 산업 곳곳에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연구실험을 거듭하고 있다"며 "오늘 사태는 사실 17년 전으로 돌아보면 불과 10명에 불과했던 코오롱티슈진 연구진에서 시작된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날 것이냐 생각하겠지만 당시에는 바이오벤처 수준이 워낙 열악한 인프라 환경임에도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겠다는 열정과 의지만 똘똘 뭉쳤던 사람에겐 뼈아픈 일이 됐다면서 당시 유전자치료제 바이오벤처 수준의 시각으로 볼때 이 또한 성장통이라 보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순간에도 가장 가슴이 아프고 두려운 점은 혹여 꽃피우려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계에 사태가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라며 "이런 참담한 사태가 많은 국내 바이오기업에게 반면교사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바이오산업은 엄청한 속도로 변화하는 마당에 있어 STR를 요구하는 것은 새로운 규제가 아니다. 과학, 바이오산업이 발전하면 할수록 요구되는 항목이 바뀌어 나가는 것이지, 규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런 측면에서 이번 사례를 통해 바이오산업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바이오에는 뭔가 확실한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 족쇄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까 무섭고 두렵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저희의 일이 우리나라가 바이오 강국으로 가는데 초기 벤처에 타산지석의 사례가 될수 있게 그런의미에서 진행됐으면 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사태의 발생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지난 3월29일 미국 코오롱티슈진에서 STR(유전자 검사)결과를 확인했으며 30일 FDA에 통지 레터 송부했고 FDA의 피드벡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토대로 FDA와 빠르면 이달 내에 자료검토후 임상시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3월30일 티슈진 공문을 접수 즉시 4월1일 자발적 유통 판매를 중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으로부터 보고를 받은후에 완제품의 샘플을 확보해 STR결과 분석을 의뢰했고 결과는 4월 중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추가 자료를 준비하고 식약처와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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