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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이 인증한 해썹 식품에서 개구리 나와
롯데제과·해태제과·오리온·CJ제일제당 등 유명업체 수두룩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안전하다고 인증한 해썹(HACCP)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

18일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모두 61개 업체에서 86건이 적발됐다.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와 가공, 조리,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하는 식품안전 관리시스템이다.

제품에 이물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식약청에서 인증한 것으로 올해 관련 예산만도 60억에 달한다.

그런데 이런 해썹 제품들에서 이물이 검출된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롯데제과 ‘제크’에서는 알 수 없는 이물이, ‘꼬깔콘’에서는 파리, 사조씨앤에프 ‘냉동만두’에서는 플라스틱, 모기, 애벌레 등이 나왔다.

해태제과의 ‘껌’에서는 나무조각과 머리카락, ‘후렌치파이’에서는 흰색 실, ‘홈런볼’에서는 머리카락, 오리온 ‘통아몬드’에서는 금속볼트, CJ 제일제당의 ‘백설동그랑땡’에서는 금속, 오뚜기 ‘삼포잡채만’두에서는 구리스, 크라운제과 ‘초코하임’에서는 곰팡이가 검출됐다.

위반한 업체들은 당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낙연 의원은 “해썹에서 이물질이 끊이질 않는 것은 식약청이 해썹 업체 지정에만 급급하고 사후관리가 부실하다는 증거”라며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위반을 반복하는 업체는 지정을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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