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3월 14~15일 공적판매 마스크 총량 1036.7만개 밝혀

농협 하나로마트가 14일부터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돼 시행, 지난주 주말 공급량 19만개보다 많은 33.3만개를 이번 주말에 공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3월 14일과 15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총량은 14일 878.6만개이며 15일은 총 158.1만개 등 1036.7만개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일에는 약국은 792.4만개, 하나로 마트 33.3만개, 의료기관 52.0만개, 15일에는 약국 158.1만개 등이다.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➊서울·경기지역은 약국, ➋그 외 지역은 약국과 하나로마트다.

식약처는 "하나로마트는 14일부터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되며, 주말동안에는 주중에 구매하지 못한 분만 구매할 수 있다"며 "일요일은 마스크 앱을 통해 재고량을 확인하거나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 농협 하나로마트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주문했다.

식약처는 주말에는 주중에 구입하지 못한 분의 수요를 고려해 지난주 주말 공급량 575.5만 개 보다 많은 1036.7만 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주 주말에는 약국에 556.5만 개를 공급해 약국별로 150개에서 200개를 공급했으나, 이번 주말에는 인구밀도 및 감염자 수를 고려해 공급물량을 950.5만 개로 늘릴 계획이다.

약국별로 서울은 400개(14일)·250개(15일), 광주·전남·전북·제주는 250개(14일)·200개(15일), 그 외의 지역은 350개(14일)·200개(15일)씩 공급될 예정이다.

하나로마트는 지난주 주말 공급량 19만개보다 많은 33.3만 개를 이번 주말에 공급한다.

식약처는 "대리 구매는 ➊장애인, ➋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➌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한 어르신, ➍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에 한해 가능하며,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며 "대리 구매할 때 필요한 주민등록등본은 종이증명서뿐만 아니라 전자증명서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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