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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격 '달걀' 25.6%↑-'하기스 매직핏팬티 4단계' 12.4%↑-'고소한 참기름' 8.1%↑順

가격 전년동기비 가파른 상승한 25개 품목 평균 인상률 3.7%
생활필수품 38개 품목, 평균인상률 전년동기비 1.7% 상승
소비자단체협의회, 420개 유통업체의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 변동 조사 결과 발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조사한 생활필수품 69개 제품 중,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이 가파른 상위 10개 제품은 달걀이 25.6%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매직핏팬티 4단계'(12.4%),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8.1%), 오뚜기 '콩 100% 식용유'(7.4%)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가 올 1분기 서울시 25개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 420개 유통업체의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 변동 조사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 생활필수품 제품별 가격변동 현황에 따르면 이중 상승률 상위 10개 제품을 보면 -일반란 25.6%
-유한킴벌리 '하기스 매직핏팬티 4단계 남아용/여아용' 12.4%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8.1% -오뚜기 '콩 100% 식용유' 7.4%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7.2%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부드러운' 7.2% -대상 '청정원 순창 100% 현미 태양초 찰고추장' 6.3% -풀무원 '국산콩 부침용' 6.0% -빙그레 '투게더 바닐라맛' 5.7% -CJ씨푸드 '삼호 부산어묵 사각' 5.6% 순이었다.

이 중에는 출고가 인상으로 가격이 상승한 제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고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설명했다.

월별로는 2월에는 두부업계 1위인 풀무원이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 가격을 평균 5.6% 인상했으며, 5월에는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 제품을 6.45% 인상했고, 연이어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부드러운' 제품을 7.2% 올린 것이 최종 소비자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상위 10개 제품에는 참기름, 식용유, 고추장 등 소비자의 밥상물가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양념 제품들이 많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양념 제품 가격인상으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생활물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가격조사결과 특히 눈길을 뜬 것은 달걀 제품의 높은 상승률이었다. 달걀 가격은 2019년 1분기 4110원에서 2020년 1분기에는 516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나 인상됐다.

유통업태별 인상률을 비교하면, SSM이 40.5%로 가장 인상률이 높았고, 그 뒤로 일반 슈퍼마켓 22.4%, 대형마트 21.5%, 백화점 3.7% 순이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로 인해 달걀가격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유통업태별 달걀가격을 비교할 뿐 아니라 산란일자 및 품질을 꼼꼼히 따져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격조사를 통해 기업의 부당한 가격 인상은 없는지, 유통업태의 과도한 유통비용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불합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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