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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사 소요자금 90%내 최대 1천억 지원
일정 신용등급 이상 제약사...수출목적 해외임상 3상 추진시
진흥원-수출입은행, HT산업 해외진출지원 MOU 체결

혁신형 제약기업이 글로벌 진출시 최대 1천억원까지 정부가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복지부는 HT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최대 1천억원까지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이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이 HT산업 해외진출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지원은 신약·바이오 시밀러를 개발·수출하고자 하는 제약기업의 기술개발자금(해외임상소요자금) 지원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일정 신용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제약사는 수출목적의 해외임상 3상 추진시 기업규모와 무관하게 향후 소요자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1천억까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기존 융자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한해서만 최대 30억까지만 지원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출제약사들이 소요자금 조달한계로 기술개발종료 이전에 일부 로열티만 받고 동 기술을 매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진다고 복지부는 전망했다.

신약 또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임상절차는 통상 1억불 정도 소요

현재 복지부는 국내 제약 산업을 수출 중심의 신약 개발·생산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콜럼버스 프로젝트추진 및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임상 2상 이후 지원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콜럼버스 프로젝트 및 혁신형 제약기업 육성 등 기존의 제약 산업 육성 정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그간 정부 지원 R&D 사업은 임상 1상 및 2상에 한정돼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는 임상 3상 추진시 기업 부담이 컸었다"면서 "앞으로 수출 및 신약 개발 장려 등 제약 산업 구조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유망 제약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글로벌성 향상, 품목 인허가, 해외 현지 마케팅 지원), 총체형 지원(HT 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협의회 운영)을 통한 국내 제약 산업의 글로벌화를 꾀하는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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