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의료계/학회
다빈도 수술질환 ‘무릎관절증’...노후생활 ‘무릎’건강 중요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도래됐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노후에 대해 ‘오래 사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에 대한 문제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게 됐다. 행복한 노후생활은 관절건강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특히 무릎관절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간한 2012년 다빈도 수술 질환별 순위에 따르면 무릎관절증 수술은 전체 순위 중 4만 7917건으로 8위를 차지했다.

▶대표 노인성 질환 퇴행성관절염, 노후 ‘삶의 질’ 측면서 태도 변화 필요
현재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중인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중 약 80%가 퇴행성관절염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노화 혹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손상되면서 뼈와 뼈가 맞닿아 통증을 발생시키는 대표 노인성질환이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자체 재생되지 않고, 쓸수록 닳는 소모성 조직이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과거 대부분의 노인들이 무릎통증을 노화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기보다는 약을 먹거나 활동을 자제해 통증을 참는 경향이 있었다. 평균수명 연장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관절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태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무릎’ 연골 검진으로 질환예방, 통증 느껴지면 손상 심각한 말기
무릎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스스로 재생하지 못하고, 통증을 느끼는 신경 세포가 없어 손상을 입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연골이 닿아 결국 뼈끼리 부딪혀 통증을 느끼고서야 병원을 찾으면 이미 퇴행성관절염 말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행히 일찍 병원을 찾아 관절염이 초기에 발견되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증 완화로 무리 없는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진료 시, X-ray 검사와 MRI 검사를 토대로 정확한 관절 상태를 파악한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하며, 관절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말기 단계에 해당되며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을 인체에 해가 없는 금속이나 세라믹 소재의 인공관절물로 대체해 통증을 줄이고 운동 범위를 화복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수술법의 발전으로 절개 부위가 최소화되고 회복이 빠른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이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웰튼병원에서 실시하는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은 절개부위가 8~10cm로 최소화돼 불필요한 근육과 인대손상을 줄여 출혈과 통증, 흉터 자국은 물론 회복기간까지 단축시켰다.

또한 수술시간도 1시간~1시간 30분이면 충분하고, 수술 후 4시간 이후면 보행연습이 가능해 환자들의 재활에 대한 두려움을 낮췄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100세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요즘, 30대부터 꾸준한 운동과 검진으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말기 퇴행성관절염에서 시행되는 인공관절수술은 수술법과 관리에 따라 결과에도 차이를 보이므로 전문적으로 무릎관절을 치료하고 수술 후 재활프로그램이 잘 연계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웰튼병원 송상호 원장)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