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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양 노조, 오는 27일 파업 결의
건강보험공단 양대노조가 27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건강보험공단 양대노조인 민주노총소속 전국사회보험지부와 한국노총소속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임직원의 78.4%인 총 9945명 중 86.2%인 8570여명가 파업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공동쟁의대책위원회에서 투쟁 방식 및 구체적인 일정이 정할 계획이다.

파업이 이뤄질 경우 파업에 찬성한 인원만 동참한다고 해도 1만2677명인 총 임직원의 67.6%가 업무를 중단함에 따라 전국적인 건강보험관련 업무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주요 쟁점은 '차별임금 해소'다. 노조는 "가장 힘든 민원을 상대하면서도 복지부 산하 유관기관 중 최저 임금을 받고 있어 직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고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실제 노조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 임직원의 임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비 6.3%, 국민연금공단 대비 3%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노조는 ▲미사용 연차휴가 보상 ▲지사 노조사무실 복원 ▲정년차별 철폐 ▲장기요양인력 충원 ▲공단정상화 대책 분쇄 등이다.

한편, 노조는 7일 공동쟁위대책위원회를 개최한 후 19일 양노조 분회장 및 지부장 전진대회를 열어 투쟁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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