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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경기의사회장, 젊은 의사들 찾아 의견 청취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 경기도 내 대학병원 전공의들, 경기도 여의사회 회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솔직한 의견을 경청했다.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은 지난 1월 경기도 내 6개 대학병원(아주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명지병원, 분당차병원, 재생병원, 한림대평촌성심병원)의 전공의들과 경기도여의사회 집행부 및 회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2월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공의와 여의사들이 진료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경청하고, 향후 의료계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다. 우선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점들은 과도한 근무와 당직문제(현재 전공의들이 받는 당직비는 법정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시급 1200원~3000원 정도였고 2015년 법정최저임금은 주간시급 5580원, 야간시급 8370원이다), 그리고 진료현장에서 자주 경험하는 환자나 보호자들에 의한 폭언이나 폭행 등 처우개선과 안전에 관련된 내용들이었다.

대한의사협회의 시스템과 조직의 발전적 개혁 등 전공의들이 선배의사들에게 바라는 점들도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기존 의료계에 대해서 심한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의사회가 경기도 전공의협의회를 출범하도록 힘쓰고 늘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를 표했다.

여의사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는 경기도의사회를 내실있고 탄탄한 협회로 변화시킨 것처럼, 의협이 협회의 조직을 갖추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의료정책에 있어 의사들의 부족한 부분은 관련 전문가들을 확보하여 양질의 의료정책을 개발하고, 향후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정책 수립 과정에서 의협이 주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요구했다.

육아문제와 여성 전공의의 출산문제 등 여의사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으며 여의사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인성 회장은 전공의와 여의사들의 매우 실제적이고 날카로운 의견에 대해 감사를 전달했다.

그리고 향후 대한민국 의료의 주역이 될 전공의들과, 의사들의 절반에 해당하는 여의사들의 의견을 자주 경청하고 실제 정책에도 반영하도록 더욱 더 힘쓸 것을 약속했다.

조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요구사항에 즉각 반응하여 전공의들의 병원 내 폭력상황에 대한 법적 대응 매뉴얼을 제작, 각 병원 교육수련부와 전공의들에게 배포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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