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의료계/학회
추무진"정부 특단조치 없을시 병원명 공개요구할 것"
"서울소재 병원 확진의사 일반인 접촉건, 조사후 조치 취할것"
의사 회원들간 핫 라인 설치...일선 의료진 불안감 해소도
5일 '메르스 관련 신종감염병 대응 TFT' 브리핑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5일 "정부 특단의 조치 없을시 문제의 메르스 병원명 공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이날 의협 3층서 가진 메르스 관련 신종감염병 대응 TFT 기자 브리핑에서 '지난 4일 오후 서울시 발표한 서울 소재 병원 메르스 확진 의사가 1000명 이상의 일반인 접촉이 일어난 부분'과 관련해 "억울한 면이 있긴 하지만 확실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전문가 단체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메르스 노출자 관리에 큰 공백이 있어 선의의 병원과 환자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과 관련 방역당국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이재갑 신종감염대응TFT 위원장은 메르스 병원명 공개와 관련 실익에 대해 "이런 정보가 공개가 되지 않으면서 노출자들이 나타나면서 일부 병원과 환자들에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이로인해 더 이상 환자, 병원, 국민의 건강이 안전하지 않다"며 "결국 이로 인해 전체 국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면서 "병원명 공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이재갑 신종감염대응TFT 위원장이진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형규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위원장
그러면서 "의료인에 대해서 정보 공유가 중요하며 보건당국에 이를 요구했으나 의사협회에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정보제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재갑 위원장은 "국민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것은 감염병에 대한 정보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있다"며 "의협에서 회원 의사들로 구성된 핫 라인을 설치해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과 공유하고 노출자, 의심환자, 확진환자의 고충에 대해서 의사인 전문가들이 직접 상담하겠다"면서 "실무적인 준비가 끝나는대로 최대한 빠르게 번호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감염학회, 대한예방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등과 협조해 의사전문가를 환자 발생병원과 지역에 파견해 감염관리와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택격리 대상자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에 요청하면 협회서 작성한 자택격리지침을 우편 또는 E-mail 등으로 발송해 노출자들이 현재 겪고 있는 혼란상황을 최소화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