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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이대목동병원 "메르스 1차 양성 환자 발생"
서울성모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도 1차 메르스 양성 환자가 1명씩 발생했다.

9일 각 병원에 따르면 실제로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5월 27~30일 사이 입원 한 A씨(여, 65세, 자택격리자)의 보호자 B씨(남, 64세)가 폐렴증상으로 내원했다.

B씨는 자택격리 대상자인 A씨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과 자택에서 간호해 왔으며, 5월 31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감기라 생각하고 6월 1일 지역병원을 방문해 약 처방을 받았다.

이후 발열증상이 지속된 B씨는 8일 지역병원을 다시 찾았고, 폐렴으로 진단받아 같은 날 서울성모병원으로 의뢰돼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B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손소독제로 예방 조치를 한 상태로 응급실 입구 환자 분류실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응급실 의료진에 의해 메르스 의심환자로 인식, 응급실 밖에 마련된 메르스 임시진료소로 환자를 이송시켰다.

이어 병원 자체에서 마련한 메르스 확진 검사를 위한 검체 체취 후 응급의료센터 내 입구에 별도로 마련된 음압공조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진 격리병실에 이동 조치됐다. B씨는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병원 측은 "이러한 감염대응조치로 병원 내원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교직원과 시설에 대해서도 감염 노출 가능성이 차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에서도 메르스 1차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8일 폐렴증세로 내원한 A씨(남, 58세). 우선 메르스가 의심돼 음압시설이 갖춰진 격리병실로 옮기고 검체 채취후 메르스 검사한 결과 9일 최종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보건당국에 최종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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