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83개 의료기관 가운데 확정 판정 환자와 격리자수가 많은 13곳이 집중관리병원으로 선정돼 집중 관리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월15일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 83곳 중 확진자·격리자 수가 많은 의료기관 13곳을 '집중관리병원'으로 관리한다고 16일 밝혔다.
'집중관리병원'은 의료기관 내에서 다수의 확진자 및 접촉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해당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집중관리병원'에는 보건복지부 현장지원인력이 구성·파견되어, 확진자가 체류한 장소, 동선 특징, 의료기관의 역량 등을 감안, 코호트 격리 등 관리(격리)방식을 결정하고, 격리자가 전원 격리 해제될 때까지 집중 관리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집중관리병원'을 중심으로 격리 해제 시 까지 집중 관리를 통해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현재 13개 '집중관리병원'외에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6월15일 기준 83개 기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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