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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희 병원장 "외과 수가 원가 80%수준 건보수가책정 문제"
안홍준 의원 "일반외과 미달, 향후 의사수입 웃지 못할 일 발생"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위 국정감사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국립대학교 및 병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의 일부 특정과 레지던트 미달사태로 향후 수술의사를 수입해 와야 할 웃지못할 일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여당의원의 염려에 오병희 서을대병원장이 '외과계 수가가 원가의 80%수준인 현 건강보험수가책정이 문제'라고 답했다.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서울대병원 레지던트 지원율이 연속 미달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냐"고 물었다.
▲오병희 병원장이 외과 수가가 현 원가의 80%수준인 현 보험수가책정에 문제가 있다고 발끈했다.
안 의원은 "2015년 레지던트 지원 미달학과가 유일하게 '일반외과'로, 97%, 지난해에는 75%였다. 이러다가 앞으로 10~15년 흐르면 위급한 환자 수술 의사들을 수입해야 되는 웃지못할 사태가 발생될지 모른다"며 "2008년 복지위 간사 당시 흉부외과에 기술료를 100%, 일반외과 50%를 인상하는 등 유례가 없는 조치를 했다"면서 "전공의가 되고 비전이 있어야 되는데 일반외과의 경우 비전이 없다보니, 당시 국정감사에서 전공의 일부 수당을 지적했고, 흉부외과 일반외과 전공의에 수당을 인상하고 외국연수 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외국사례 등을 참고로 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오 병원장은 "지금 미달된 사태가 전공의 수련후 비전에 대해 언급했는데, 외과계열의 수가가 원가의 80%밖에 되지 않는 의료보험수가책정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현재는 지원인력라든지 인센티브라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전공의들을 지원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의원 지적대로 국립대병원협의회에서 논의해서 공통적으로 제안해 준 의견을 다루겠다"고 답했다.

정대수 부산대병원 "지금의 진료수가가 낮기때문에 연 200억원의 적자가 나고 있다. 130억 진료외 수입에서 메워가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도 기피과의 레지던트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병원장이 직접 나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며 "특히 외과와 산부인과 정원을 지난해에 채웠고 앞서 병원장이 상황을 설명하면서 정부가 의료수가를 조정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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