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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초진후 다음진료 대기기간 무려 57일 소요
충북대병원, 진료예약후 대기기간 '35.4일'..평균16.3일
서울대병원, 입원 및 수술대기기간 각각 23.7일-28.8일 걸려
유기홍 의원, 11개 국립대병원 대기기간-진료시간 조사 발표

진료예약후 대기기간이 가장 긴 병원은 충북대병원이 35.4일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기간 평균은 16.3일이었다. 또 초진후 다음 진료까지 대기기간이 가장 긴 병원은 57일을 보인 제주대병원으로 지적됐다.

또한 입원 및 수술대기기간이 가장 긴 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각각 23.7일과 28.8일로 밝혀졌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질의에서 "11개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대기기간과 진료시간을 조사했는데 강원대병원와 충남대병원이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해 유감스럽다"고 말문을 연뒤 "환자들이 오래 기다리고 진료시간은 대단히 짧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유 의원은 "진료예약후 대기하는 기간이 평균 16.3일인데 충북대병원이 35.4일이었고 초진후 다음 진료까지 대기기간이 평균 20일인데 제주대병원이 57일로 매우 길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균 입원대기기간은 평균 5.7일인데 서울대병원이 23.7일로 가장 길었고 평균수술대기기간은 평균 8.2일이고 서울대병원이 28.8일로 가장 길었다"고 꼬집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전국에서 환자가 몰리다 보니 이런 자료가 나온 것 같다. 만성.안정된 환자는 1차, 2차 의료기관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좀더 노력할 계획이며 가급적 급한 수술은 빨리하지만 이건 평균이기때문에 의료통계는 중간수치가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경우가 있다"며 "이 자료를 분석해서 보고를 하겠다"고 응수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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