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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1년 생존율 추정치 43.2%(2mg/kg투여군)-52.3%(10mg/kg 투여군)
<b>도세탁셀 투여 군 34.6%에 그쳐
KEYNOTE-010 임상 결과, 2015 유럽 종양 학회 아시아(ESMO in Asia) 발표 및 란셋지 게재돼</b>

MSD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PD-L1 발현율에 따라 항암화학요법과 키트루다(성분명:펨브롤리주맙)의 치료효능을 최초로 전향적으로 비교한 KEYNOTE-010임상연구 결과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ESMO in Asia)에서 발표했다.

2/3상 KEYNOTE-010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PD-L1 발현율(TPS, Tumor Proportion Scores) 1% 이상인 환자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전체생존율 (OS, Overall Survival)을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란셋(The Lancet)지에도 게재됐다.

MSD 연구총괄 로저 펄머터 박사는 “폐암은 가장 흔히 발생하면서도 여전히 가장 치료하기 힘든 암 중 하나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키트루다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며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KEYNOTE-010 연구 결과, 키트루다는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편평세포 및 비편평세포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서 화학요법 대비 유의미한 전체 생존율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KEYNOTE-010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MSD는 2015년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 (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키트루다에 대한 적응증 추가 신청서(sBLA)를 제출할 계획이며, 2016년 초 유럽 의약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에도 적응증 추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KEYNOTE-010 연구는 PD-L1 TPS가 1% 이상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034명을 대상으로 화학요법인 도세탁셀과 면역요법인 키트루다의 치료효능을 비교하기 위해 매 3주마다 2 mg/kg 투여 군(n=345), 10 mg/kg 투여 군(n=346), 도세탁셀 투여 군(n=343)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투여 용량에 관계 없이 키트루다군에서 도세탁셀 군 대비 전체 생존율(OS)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특히, 키트루다는 도세탁셀 대비 전체 생존 기간(OS)을 2mg/kg 용량 투여 시 29% 개선,10 mg/kg 용량 투여 시 39%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 투여 시 1년 생존율 추정치는 각각 2 mg/kg 투여 군 43.2%, 10 mg/kg 투여 군에서 52.3%였다.
반면, 도세탁셀 투여 군에서는 34.6%에 그쳤다.

키트루다 투여 시 나타나는 전체 생존 기간(OS)의 중앙값은 각각 2 mg/kg 투여 군 10.4개월, 10 mg/kg 투여 군 12.7개월이며, 도세탁셀 투여 군은 8.5개월로 확인됐다.

PD-L1 발현율이 높은(TPS가 50% 이상) 환자들의 전체 생존 기간(OS) 역시 도세탁셀 대비 두 가지 용량의 키트루다 투여 군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세탁셀에 대비 키트루다 2mg/kg 용량에서 전체 생존 기간(OS)이 46% 개선됐고 10 mg/kg 용량은 50% 개선됐다.

키트루다 투여 시 (각각 2 mg/kg 및 10 mg/kg 각각) 전체 생존 기간(OS) 중앙값은 각각 14.9개월, 17.3개월이며, 도세탁셀 투여 시에는 8.2개월이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예일 암센터 및 스마일로우 암병원 종양학과 과장 로이 허브스트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각 환자에 맞는 치료제를 찾아내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PD-L1 발현을 보이는 진행성 폐암 환자에서 키트루다의 우수한 전체 생존율 개선 효과가 입증됐고, 폐암 치료에 있어 키트루다가 희망적인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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