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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메르스 사태 책임, 문형표 전 장관 검찰 고발"
경실련이 메르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20일 메르스 사태 관련 문 전 장관이 책임을 방기했다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감사원의 실무자 징계요구는 미흡한 조치에 불과하다"며 "문 전 장관이 메르스 사태 당시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 헌법에 따라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직무를 유기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병원명 등의 정보를 비공개한 것은 정당한 이유없이 명백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향후 제 2, 제 3의 메르스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총괄 책임자인 문형표 전 장관의 책임을 묻고자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감사원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초동대응 부실 등의 책임을 물어 질병관리본부장 등 관련자 16명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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