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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규제혁신⑥]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 운영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기업의 경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생산 등을 아웃소싱 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의료기기업체도 글로벌 수입업체와 국내 제조업체를 매칭하여 연구개발, 시장판매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입업체와 국내 제조업체를 연계하여 기술노하우, 연구·개발 아이템 등 기술분야에 대한 협력을 실시하고 기업 비즈니스 전략 등을 서로 공유·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 사업’을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등과 함께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첫 성과로 지난 4월에는 수입업체 B사와 국내 제조업체인 J사간 의료기기 공동연구 개발과 글로벌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체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하여 글로벌 수입업체와 국내 제조업체를 매칭하여 연구개발, 시장판매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동반성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국내 의료기기 제품&기술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의료기기 제품&기술 DB는 국내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다양한 의료기기의 제품 및 기술 정보를 총망라할 계획이다.

국내 의료기기 제품 DB는 그동안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및 해외 바이어들이 겪어왔던 국내 의료기기 제품 정보 수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여 국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나아가 국내 제조업체와의 직접적인 연결이 가능하게 되어 국내 제조업체들은 해외 수출의 활로를 얻게 되는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의료기기 기술 DB는 제품 정보와 더불어 국내 의료기기 기술을 담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과 시장정보 부족으로 인해 의료기기 제품화 능력의 실질적인 발현이 어려웠던 국내 의료기기 업계를 위해 대형병원 기업연계 의료기기개발센터 및 산학협력단과의 보유기술 정보 교류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의료기기 관련 기술 개발 사업과 연계된 의료기기 상업화를 위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업보유 기술의 경우 기술 공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기술 공개범위를 각 기업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며 상대적으로 보유기술에 대한 공개 여부에서 자유롭고 기술사업화를 희망하는 연구개발중심병원 및 산학협력단의 기술을 중심으로 DB구축 방안의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에 있으며, 기업 및 산학협력단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Start Up 기업 및 벤처기업 대상으로 Mentoring, Coaching, Consulting, Accelerating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하여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업계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세계 의료시장에 더 활발히 진출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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