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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국민여러분께 심려 끼쳐 책임 통감·사죄한다" 머리숙여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등 국정감사 증인 신문
▲이관순 사장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회사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를 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이 공시 지연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회사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를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국정감사 증인 신문에서 "한미약품 공식 지연은 내부 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의도적인 공시지연이라면 매우 죄질이 나쁜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범죄"라며 "이 자리에 나왔는데 국민들께 한 마디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같이 사과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보안에 더욱 신경을 써서 잃어버렸던 신뢰를 되찾는 회사가 되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공시장 중에 거래소와 협의하는 것을 관행으로 진행해 왔고 이를 실무자들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지연했다기 보단 공시는...."라는 변명에 대해 심 의원이 "당시 29분동안 얼마나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패가망신했는데 그런 변명을 하느냐"고 몰아붙이자 이 사장은 "그 부분에 대해선 저희 업무처리과정에서 미숙했었고 사죄를 드린다"고 거듭 사과하고 머리를 조아렸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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