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메디케어-온라인팜, 회사기회유용
일감몰아주기 등 지배구조 문제=경영진 도덕성 문제..늑장공시로 확산
8일 국회 정무위 종합국정감사 증인 신문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한미사이언스가 관계사인 한미아티와 한미메디케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채이배 의원은 18일 국회 정무위 종합국정감사 증인 신문에서 "한미약품은 일감몰아주기가 굉장히 심각한 회사라고 지적한 바 있다"며 "총수 일가들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여러 자회사들을 개인회사로 만들어 놓고 개인회사들이 결국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두 상장회사와 거래하면서 일감몰아주기를 하면서 엄청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채 의원은 "이런 지배구조의 문제는 경영진의 도덕성의 문제고 이번 늑장 공시 문제까지 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한미사이언스그룹의 경우 한미아이티와 한미메디케어에 일감몰아주기 전형적인 사례며 한미메디케어와 온라인팜의 경우 회사기회유용의 사례에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5년 4월 설립된 한미아이티의 경우 나머지 9% 자기주식외에 임성기 회장의 자녀 임종윤(34%), 임종훈(36%), 임주현(21%)이 100%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의 개인회사"라며 "총 매출액 중 관계회사에 대한 매출이 80%를 상회하고 관계사 매출 상당 부분은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매출"이라고 폭로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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