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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월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키로 결정

정부는 그간의 코로나19 유행양상과 대응상황을 토대로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를 거쳐, 5월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는 단기간 안에 종식이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도 대유행이 장기화 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국민 각자가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 하에 ‘개인 생활방역 5대 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①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②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깨끗한 소독방법(환경 소독), ③ 65세 이상 어르신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맞춤형 생활수칙, ④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 등 4개의 보조수칙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마스크의 경우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약국, 노인·장애인 시설을 방문하는 경우,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하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 ▲대중교통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실외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에 착용을 권고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로, 기존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염예방수칙이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언제든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 있음을 염두에 두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천관욱 기자  car2080@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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