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후보들은 지난 4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민주정치의 발전과 선거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정치권에서도 자발적인 소액 후원금을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한약사회 선관위가 자발적인 후원금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후원금을 금지할 경우 약사회 선거는 가진 자들의 잔치로 끝날 수 있다"며 "직선제 선거를 통해 회원들의 뜻을 반영해 회장을 선출한다는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선고공고 전이라도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사전 신고한 정책간담회와 비용 지출이 없는 인터넷 홍보를 허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후보들은 "실질적으로 한달에도 못미치는 짧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후보가 정책과 비전을 홍보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선관위가 사전 신고한 5회 정도의 정책간담회와 인터넷을 이용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 범위의 홍보를 허용해 약사회 선거가 정책선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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