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온라인상의 자가진단키트 유통량, 가격 동향 등을 모니터링해 가격 교란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시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공급·유통 관리와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자가검사키트 수급 관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교란 행위 등에 대해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자가진단키트 제조·판매 중인 3개社와 함께 해당 제품을 유통하는 판매업체 약 40곳에 대해서 판매처, 판매량, 가격 등 유통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안정과 원활한 공급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최근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자가 동일 제품을 임의로 현저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온라인쇼핑몰 측에 해당 판매자의 게시물 차단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동일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차단 요청 등 조치할 예정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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