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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본부장·계열사 대표 9명, 한미사이어언스·OCI그룹 통합 '찬성'....임주현 사장 추대도

한미약품그룹 본부장 4명과 계열사 대표 5명 등 9명은 25일 한미와 OCI그룹 통합을 적극 찬성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회사에 힘을 보탰다.

이들 한미그룹 본부장 및 계열사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한미약품그룹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5개항의 성명을 표명했다.

먼저 "한미그룹 책임리더는 글로벌 한미를 향한 OCI그룹과의 통합을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송영숙 회장을 임성기 선대 회장의 뜻을 실현할 최적임자로 다시 한번 확인하며, 송 회장을 중심으로 한미약품그룹이 하나 되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또 "‘차세대 한미의 리더’로 임주현 사장을 추대하며 임성기 선대 회장의 R&D 철학을 이어나갈 최적임자"임을 언급했다.

또한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주주님들께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는 강력한 제언의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한미그룹 책임리더는 한미가 해외 자본에 의해 휘둘릴 수 있는 리더십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임성기 선대 회장이 남긴 우리의 유산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입장 표명한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는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현 부광약품 대표) ▶제이브이엠 이동환 대표 ▶에르무루스 박중현 대표(한미그룹 커뮤니케이션)이며 한미약품 본부장 4인(가나다순)은 ▶김나영 전무(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전무(국내사업본부장) ▶신성재 전무(경영관리본부장) ▶최인영 전무(R&D센터장)등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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