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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종가 기준 주식자산 급락 서흥캅셀 양주환 회장 391억↓-환인제약 이광식 회장 139억↓
반면 한미사이언스 임성기 회장 2조4297억원 차익 챙겨...임 회장 일가 상위권 대거 포진
올 50대 상장 제약사 주식부호 평가차익 7조4811억 달해
팜스코어,국내 87개 상장 제약사중 50대 주식부호 주식자산 분석


올해 국내 상장 제약사 주식부호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한미사이언스 임성기 회장의 주식 자산이 올해 초 대비 2조4297억원 급등해 1위를 보였다.

반면 서흥캅셀 양주환 회장의 경우 올초 주식자산이 1999억원에서 종가 기준 1608억원으로 곤두박질 쳐 마이너스 391억원의 평가차익을 기록했다.

이어 이광식 환인제약 회장도 올초 주식자산이 806억원에서 12월 종가 기준 667억원으로 줄어들어 마이너스 139억의 평가 차익을 본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보였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의 29일 종가기준 1%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50대 주식부호의 주식자산(보통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분석결과, 상장 제약사 50대 주식부호 전체 주식자산은 10조7424억원으로, 올해 초 3조2613억원 대비 3.3배 불어나 평가차익은 7조4881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가차익 1위는 임성기 회장이었다. 임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자산은 2조7446억원으로 올해 주식시장이 문을 연 1월2일 종가 3149억원보다 2조4297억원 증가했다.

올해 한미약품이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면서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올해 초 대비 각각 7.3배, 8.7배 폭등했다.

2위는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지분을 보유한 신 회장의 주식 자산은 올해 초 1994억원에서 1조6036억원으로 늘어 주식 평가차익은 1조4042억원에 달했다.
이어 4747억원의 평가차익을 기록한 코미팜 양용진 회장이 3위,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주현 전무가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평가차익은 각각 2409억원과 2372억원이었다.

평가차익 상위 5위 내에는 한미사이언스 임 회장의 자녀 2명이 포함됐다. 그 외에 차남 한미약품 임종훈 전무 6위(2099억), 친척(조카딸) 임진희 씨 9위(1304억), 부인 송영숙 여사 14위(843억)를 기록했다.

이어 며느리와 손주가 16위~24위에 연이어 포진했다.

홍지윤씨(임성기 회장 첫째 며느리) 742억(16위), 김희준씨(둘째 며느리) 742억(17위), 임성연(임성기 회장 손자) 721억(18위), 임성지(임성기 회장 손자) 705억(19위), 임성아(임성기 회장 손녀) 705억(20위), 김원세(임성기 회장 외손자) 705억(21위) 김지우(임성기 회장 외손녀) 705억(22위), 임후연(임성기 회장 손자) 705억(23위), 임윤지(임성기 회장 손녀) 705억(24위)의 평가차익을 보였다.

반면 양주환 서흥캅셀 회장은 주식자산이 올해초 1999억원에서 12월 종가기준 1608억원을 기록 오히려 마이너스 391억원의 평가 차익을 나타냈다.

또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도 올초 주식자산 806억원에서 올 종가 기준 667억원으로 줄어들어 마이너스 139억원의 평가 차익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이밖에 허일섭 녹십자 회장이 올초 1월2일 기준 주식자산이 1635억원에서 12월 종가 기준 2813억원으로 늘어 1178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장한 종근당그룹 회장이 올초 주식자산 1756억원에서 12월 종가 기준 2548억원을 보여 792억원의 평가 차익을 거뒀다.

이어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 967억, 이웅열 코오롱생명과학 회장 1562억,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500억, 유용환 이연제약 전무(고 유성락 회장 장남) 645억,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608억, 이경하 JW홀딩스회장 1035억, 코미팜 황부연 여사(양용진 회장 부인) 947억, 정창수 부광약품 부회장 340억, 권기범 동국제약 후회장 408억,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447억,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 166억,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244억, 고준진 대화제약 자문위원 629억, 이완진 대한뉴팜 회장 83억, 김수지 대화제약 명예회장 620억, 윤재승 대웅 회장 168억, 박용태 녹십자홀딩스 부회장 371억, 홍성환 비씨월드제약 대표 317억, 권오상 코오롱생명과학 517억, 허정미(허일섭 녹십자 회장 조카딸) 329억, 윤재훈 전 대웅제약 부회장 133억,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214억, 어진 안국약품 사장 206억, 정순옥(이연제약 故유성락 회장 부인) 225억, 김운장 대화제약 명예회장 426억, 유정민(이연제약 정순옥 부회장 딸) 224억,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가 237억의 평가 차익을 각각 챙겼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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