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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협동조합, 컨소시엄 통해 美의료기기 시장 뚫어
㈜바이오프로테크, N사에 안정적 물량 수주 계약…미국·유럽·캐나다까지 일석삼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의 노력이 하나 둘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세계 1위 시장인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무역촉진단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획일적인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대안으로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출 시장 실구매자(유통업체)와의 미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불특정 다수의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전시회와 달리 검증된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2014년도 ㈜바이오프로테크 수출컨소시엄
실례로 2014년 의료기기 미국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가한 (주)바이오프로테크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 바이어를 만나 미국 및 세계 시장 진출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바이오프로테크는 생체신호전달센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1995년 설립됐다.

해당 업체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 전시회, 학회 등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했고 그 결과 몇몇 중소규모의 바이어들과 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출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됐고, 새로운 바이어 발굴을 위해 수출컨소시엄에 참여했다.

2014년 사업에서 지금의 미국 글로벌 유통기업인 N사와 만났고, 1년 반의 협의를 통해서 올해 첫 대량 주문을 받았다.

게다가 N사는 미국 시장 뿐만 아니라 자사가 공급하는 유럽시장의 물량도 주문한 상태이고, 캐나다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N사를 통해서 캐나다 시장에도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바이오프로테크 담당자는 "N사와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에서 중기청, 중기중앙회와 함께 추진하는 수출컨소시엄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면서 "세계적인 판매망을 갖춘 N사와의 협력은 짧은 시간에 세계 시장에 자사 제품을 보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은 엄선된 글로벌 유통업체와 만날 수 있는 수출컨소시엄에 참여해 성공의 기회를 잡기 바란다"며 "조합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미국 진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에서 주관하는 의료기기 미국 수출컨소시엄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에서 총 사업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조합은 현재 2016년 미국 수출컨소시엄 참가사를 모집하고 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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