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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영철 "피부레이저 부작용시 집도의 '전문의 여부' 확인 필요"
학회 '마스터인증제 도입' 인증서 발급...레이저치료 전문의 인증
피부과학회, 11일 '피부레이저 바로알기 제14회 피부건강의 날'기념 기자간담회


대한피부레이저학회 계영철 회장(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은 "피부레이저에 부작용이 발생시 시술을 집도한 당사자가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하다"고 섣부른 판단을 염려했다.

▲계영철 회장
계영철 회장은 지난11일 프라자호텔서 열린 학회 주최 '피부레이저 바로알기 제14회 피부건강의 날'기념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피부레이저 치료 현황'이란 발제에서 "레이저 치료는 우수 장비가 개발돼야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고 장비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 이에 학회에서는 혈관질환, 색소질환, 피부박피질에 대해서 주제를 선정해 연구를 한다"며 "또 새로운 장비가 개발되면 매년 장비에 대한 연구를 하고 모두 3회를 듣게 되면 학회에서는 마스터인증제를 도입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면서 이를 받은 의사는 레이저 치료 자격을 가진 전문의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비도 좋고 연구도 많이 했는데 대충 레이저 사용하다보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피부과학회와 더불어 레이저 안전에 대해 전공의, 간호사, 간호보조사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험을 거쳐 레이전 안전에 대한 인증서를 받게 된다. 피부과 의사들은 이같이 노력하고 있는 데 반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만일 피부레이저에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의사의 의해 부작용이라고 꼭 꼬집지는 말고 그들이 전문의들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섣부른 판단 자제를 주문했다.

계 회장은 "우리나라 레이저는 80년대 중반부터 혈관치료 레이저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당시 피부과에서는 아주 충격적인 치료였고 현재의 피부과를 존재하게 만들어준 장비며 90년대 중반이후에서부터 수입레이저를 사용하다 국산 레이저가 생산되면서 아주 활발하게 사용해 왔다"며 "국내 논문보다는 저명SCR몬문에 투고를 하기 시작했다. 매년 수 십편의 레이저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 레이저 강국 중 하나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최지호 회장
앞서 대한피부과학회장 최지호 회장(서울아산병원 피부과)은 "학회는 1945년 설립이래 국민의 건강과 피부과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고 피부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서 관심을 높이고 국민과 함께하는 피부과학회의 일환으로 2003년 피부건강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캠페인의 주제는 피부레이저 바로 알기다. 다양한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상태를 개선하는데 피부레이저가 다각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들사이에 알려진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염려했다.

심지어 "불법적인 시술로 피해를 입는 사례를 의료현장에서 자주 맞는게 현실이다. 이에 학회는 피부레이저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통해서 어떤 잘못된 오해가 있는 파악해보고 피부레이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재정립해서 피부레이저는 피부과 전문의에 의해 정확한 진단하에 올바른 방법과 관리가 필요한 치료법이라는 대국민 공감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피부레이저 바로알기 캠페인 주제에 맞게 혼잡한 레이저 치료 환경속에서 안전한 치료질서를 확립하고자 식약처, 식품안전평가원과 공동으로 피부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올바른 레이저 치료, 1회용 레이저의 안전사용 안내서를 소개하게 됐다. 오랜 연구와 논의에 협력해준 식약처와 피부과학회.의사회 회원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으로 학회는 피부건강과 정확한 치료정보를 제공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피부과학회는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공동으로 '피부치료에 사용하는 의료용레이저 안전사용 안내서'를 제작, 전국의 피부고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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