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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학회 '치료전 정확한 진단-전문의에 의한 치료-치료후 관리'강조
'의료용레이저 안전지침 전문가 협의체' 올 3월 결성돼 활동
분당서울대병원 허창운 교수, '의료용 레이저 안전사용 안내'발표
11일 '피부레이저 바로알기 제14회 피부건강의 날'기념 기자간담회


대한피부과학회가 '치료전에 정확한 진단은 필수', '전문의에 의한 안전한 치료', '치료후 안전한 관리' 등 올바른 시술을 받기 의한 ABC지침을 제시했다.

허창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는 지난11일 프라자호텔서 열린 학회 주최 '피부레이저 바로알기 제14회 피부건강의 날'기념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피부치료에 사용하는 의료용 레이저 안전사용 안내'에 대한 발제에서 "실질적으로 피부용치료 레이저등 각종 장비들을 쉽게 접할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이 퍼져 있고 전반적인 인식수준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정보제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소비자, 일반인, 의료인들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사용에 도움을 주고자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기존의 안내서는 사용자 특히 의사를 중심으로 사용법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이번 안내서는 최초로 환자를 위한 사용 안내서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1905년도에 처음 안전지침서가 발간된 이후 3회에 걸쳐 안전지침서가 발간됐지만 이 모든 것이 환자를 위한 것이 아닌 의료인들을 위한 안전지침서였다"며 "이번 안전지침서는 보건소를 비롯 환자들이 많이 접촉하는 현장에서 배포되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쉽게 다운로드할수 있게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창훈 교수가 '치료전에 정확한 진단은 필수', '전문의에 의한 안전한 치료', '치료후 안전한 관리' 등 올바른 시술을 받기 의한 ABC지침을 제시했다.
그는 "안내 지침서에 나와 있는 시술전 주의사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행위임을 받드시 인지하고 적절한 수련을 받은 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며 "피부레이저 효과와 경과, 가능한 부작용 등에 대핸 충분한 상담후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병력이 있는 환자는 시술전 의료진에 알려야 적절한 시술 여부 결정할수 있고 의사는 시술전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환자도 안전조치후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라고 언급했다.

허 교수는 "시술후 주의사항은 환자는 시술받은 병의원에서 알려주는 주의사항을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며 "통상적인 피부레이서 시술후 '수일후 약간 붉어지고 부을수 있다', 딱지가 생기고 간혹 작은 물집이 생길수 있다', '화끈거리거나 따가운 느낌이 수일간 생길수 있다' 등 예상되는 정상적인 변화이지만 음주나 흡연, 사우나, 찜질방 등에 가서는 안되고 시술부위에 자극을 주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만 "시술부위가 심하게 붉어지고 물집이 발생하는 경우, 통증이나 가려움이 지속되는 경우, 뾰루지기 발생하는 등 2차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지속적으로 각질이 일어나며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 파이는 등 흉터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등은 방치하거나 자가 처치하지 말고 시술받은 병의원에 즉시 연락해 전문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바른 시술을 받기 위한 ABC를 제안했다.

내용은 '치료전에 정확한 진단은 필수'라며 불법시술에 의한 피햐자가 속출함에 따라 '전문의에 의한 안전한 치료'가 우선'이라면서 '치료후 안전한 관리'가 돼야 한다"고 허 교수는 조언했다.

한편 의료용레이저 안전지침 전문가 협의체는 올 3월9일 결성돼 활동중에 있으며 한달에 1회 모여 협의를 하고 있고 학회추천 전문의 4명, 제조업체 추천인 3명, 수입업체 추천인 3명, 시험기관 추천인 4명 등 총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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