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조한호 보험위원장은 2차 수가 협상에서 구체적인 밴드폭은 나온 게 없지만 병원계 4% 진료량 증가분에 대해선 공단 측이 인정했다고 전했다.
▲조한호 병협 보험위원장 |
조 위원장은 "양 측이 이해를 했고 병협 수가 대책회의가 별도 꾸려지지만 결국 미션이 국민 건강 증진"이라며 "2차까지 분위기 파악했고 일단 공단 측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 것 같다"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조 위원장은 공단 측과 해석의 차와 관련 "양 측이 서로 얘기하다 보니 거의 합의점에 닿았다. 8.0% 진료량이 증가됐는데 2013년에는 보장성이 2300억원에서 2015년에는 1조2000억원이 들어 왔었다"며 "증감을 제외하면 4%정도 공단 측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메르스 후 인건비 증가분 즉 의사 간호사 고용 숫자, 병원 지원율 비용이 증가한 것에 대해 공간 측에서 충분히 같은 인식을 하고 있다"고 향후 협상에 기대감을 보였다.
조 위원장은 "3차 협상에서 수치를 갖고 논의할 때 1~2차에서 통계적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밴드 폭이 어느 정도인가 가장 중요하다"며 "그간의 병원계가 진료량 때문에 불이익을 당했었는데 향후 병원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참작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측 협상단은 전권을 갖고 있는게 아니어서 서로를 설득할수 있는 메신저 역할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단칼에 결단을 내릴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이해를 구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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