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제약
오노약품-BMS,옵디보 기반 요법-화학요법 비교 비소세포폐암 1차 3상 'CheckMate-227'탑라인 결과 발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PD-L1 발현율 1% 이상서 화학요법比 전체생존기간(OS) 개선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요법,비편평 비소세포폐암서 화학요법比 OS 개선하지 못해

▲옵디보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키시 타카시)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지난 24일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옵디보 기반 요법과 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연구 CheckMate-227의 파트1a와 파트2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연구 CheckMate-227는 비편평 및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총 3파트(파트1a, 파트1b, 파트2)로 나눠 진행했다.

파트1a와 파트1b는 각각 PD-L1 양성 환자와 음성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저용량 여보이 병용요법 및 옵디보 단독요법을 대조군인 화학요법과 비교했다. 파트2는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옵디보와 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화학요법과 비교했다.

파트1a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PD-L1 발현율 1% 이상의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공동 1차 유효성 평가지수인 화학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

본 연구 결과의 안전성 정보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2주 간격으로 옵디보 3mg/kg과 6주 간격으로 저용량 여보이 1mg/kg을 투여한 기존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안전성 정보와 일치했다.

한편, PD-L1 발현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파트1b의 탐색적 분석 결과 옵디보-저용량 여보이 병용요법은 생존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 연구자이며 독일 폐질환연구센터 폐클리닉 그로스한스도르프의 마틴 렉 박사는 “CheckMate-227 파트1a의 연구 결과를 통해 화학요법을 이후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폐암 1차 치료에서 전체생존개선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PD-L1 양성 및 음성 환자 모두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전체생존개선 효과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향후 전체 데이터를 확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트2에서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옵디보와 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이번 임상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지수인 화학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요법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edian OS)은 18.83개월, 화학요법 치료군은 15.57개월이었으며, 1년 전체 생존율은 각각 67.3%, 59.2%로 집계됐다.

한편,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탐색적 분석에서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요법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8.27개월, 화학요법 치료군은 11.96개월이었다.

CheckMate–227 파트1와 파트2의 완전한 결과는 추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BMS의 항암제 개발 책임자인 푸아드 나무니 박사는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요법의 1년 전체생존기간은 이전에 발표된 면역항암제-화학요법 병용요법 시험의 결과와 일관됐다”며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과 환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옵디보는 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anti PD-1 면역항암제이다. 옵디보는 현재 국내에서 7개 암종에 10개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2015년 3월 20일 악성 흑색종 2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후 2016년 4월 1일 국내 면역항암제로는 처음으로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 및 BRAFV600E 야생형인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추가됐다.

2019년 6월 10일에는 옵디보 단독요법에 대한 흑색종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 적응증이 추가됐다.

2017년 8월 21일부터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PD-L1 발현율이 10%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의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고 2018년 2월 5일부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치료의 1차 치료제(1차 이상)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2017년 8월 29일에는 신세포암, 방광암, 두경부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적응증이 추가됐으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에 대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2017년 9월 15일 BRAF 변이 여부에 관계없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악성 흑색종에 대한 옵디보 단독요법으로 확대됐다.

2018년 3월 23일, 이전 두 가지 이상의 항암화학요법 후에도 재발하거나 진행된 위 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됐고, 자가조혈모세포이식(HSCT) 전 혹은 후에 브렌툭시맙 베도틴 투여에도 재발하거나 진행된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지난해 10월 5일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중간 혹은 고위험 진행성 신세포암의 이필리무맙과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현재 국내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승인되지 않았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https://www.kpbma.or.kr/
bannerManager
여백
Back to Top